발가락 3기/2012 교단일기

3월 13일 - 대박이었던 삐삐는 언제나 제멋대로야~~

GreaTeacher 2012. 3. 13. 22:18

아침시간에 책을 아이들이 참 잘읽었다~ 어제 한번의 읽기시간에 교육으로 이렇게 까지 조용하게 책을 읽다니~~

 아침시간을 그렇게 보내니 오전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했다~

 독서가 이런 효과까지 있었군!!! ㅎ

 근데... 한자를 무기로 이용한다는게 좀 걸리긴한다.ㅠㅠ

 한자도 꼭 필요한건데 말이지~

 매주 금요일은 한자를 할 예정이예요~~ㅎㅎ 아마도~~

 

 어제 늦게자서 오늘 굉장히 피곤하였다..ㅠㅠ 아침에도 엄청..ㅠㅠ

 1교시가 지나고 2교시가 지나면서 좀 괜찮아 지더구만~~

 

1교시에 했던 수학 넌센스~~~

이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사람은??ㅋㅋ

선생님 ㅋㅋㅋㅋㅋ  나야 나 ㅋㅋㅋㅋㅋ

정답을 맞춘 너희들은 정말 똑똑한 것 같아 ㅎㅎ

 

 

여학생들 쉬는시간에 이걸하고 논다~

망치로 하나씩 쳐서 빼내기를 한단말이지~

별거 아닌거 같은데 신기하게도 교실바닥에서 열심히 즐겁게 한단말이지 ㅋㅋ신기해~~

 

 

 

효정이....정말 못했다 ㅋㅋㅋㅋ

동생들 앞에서 잘했어야지~~ㅋㅋㅋ

 

 

 

뭐니 뭐니 해도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6교시 삐삐는 언제나 제멋대로야 희곡을 읽었던 일이다~

처음에는 은지가 국어책읽는 발연기(?)로 웃겨주더니

두번째에는 정말 삐삐의 목소리 같았던 미리가 큰 웃음을 주었다~~ㅋㅋㅋㅋ

 

 

 

끝부분에 가면 삐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ㅎㅎ

 

내년에 6학년을 한다면!!!

내년에도 이렇게 즐거운 삐삐 수업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 하루였다~

오늘 읽기 시간 대만족!!!

오랜만에 허리 젖혀지게 웃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