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eacher 2010. 7. 6. 21:21

 ~830

 한시간가량 아이들 일기검사 ㅎㅎ

 

 ~900

 과학 잠시가르침~~

 

 1교시 도덕

 근데 음악을 했지~

 애기들 보내고 나는 뭔가를 했지.. 금방시간이 가더구만...

 7월 달력만들고

 

 2교시 국어

 과학 나머지 가르치고(5학년 부분)

 3교시에 시험을 OMR까지 연습해본다고 안내

 

 3교시 과학

  OMR까지 해서 연습~

 못푼애들도 좀 됐다. 그래서 시험보는 방법 안내~

 40분동안 문제를 푸는 것이아니라 30분풀고 우선 마킹하고 나머지 문제푼다~

 

 4교시 체육

 무용은 끝났지만 그시간에 공부하고 싶진 않다.

 애들이 엄청 싫어할 테니 효율도 없을테고..

 시험이 끝난지 얼마안된 애기들한테 체육까지 뺏고 싶진 않다~

 

 점심시간

 승은이가 와서 은영이가 울었다고 이야기 해줬다.

 이유는 다른 여자애들이 은영이를 은근 피한다는 것이었다. ㅡㅡ

 여자들 사이에서 이게 시작되는건가?

 절친노트라는 것을 쓰던데..

 내일은 다시한번 나도 끼워달라고 해야겠다..

 절친노트라는 곳에 무엇을 쓰는지 알아야겠다.

 남 흉보는 거라면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은영이가 부모님께 말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말하지 았다.

 

 5교시 수학

 상담실 갔다온 아이들이 많았다.

 한동안 없었는데 다시 생긴거다..

 문제는 점심때 문제 있었던 일인 것 같다.

 오후에 은영이의 분위기로 봐서는 거의 해결 된 것 같았다.

 내일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다.

 수학은 4,5 학년 내용중에 아이들이 헷갈릴 만한 것을 가르쳤다.

 도형, 어림,사칙계산 등등..

 

 6교시 사회

 축척에 대해서 가르치고 다른 것도 좀 알려줬다.

 근데 4,5학년 내용은 크게 가르칠것이...^^;;;

 그래서 남은 시간은 문제집을 한과목 풀으라 하였다.

 근데 너무 떠들어..ㅡㅡ

 경고를 몇번 준다음에 너무 떠들어서 5분?10분? 정도

 책상에 엎드려 있게 했다..ㅡㅡ

 그리고 방과후 남아서 계속 풀게했다.

 근데 애들이 금방 집에 가더구만..쩝...

 몇몇은 남아서 끝까지 하고 갔다~ 기특한 것들~

 

 방과후에 영은쌤한테 가서 유/영이 쓴 편지를 봤다.

 유는 집에서도 뭔가 문제가 있었다.. 엄마와...

 유가 말을 너무 안듣고 짜증만내는데서 불거진 문제...

" 집에서도 필요없고 학교에서도 필요없고 다음에 상담이나 들어줘요.."

 이말이 너무 안쓰러웠다..

 학교에서도 필요없고.... 나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

 편지를 읽고 유랑 퇴근하고 만날생각을 했다.

 영 편지는 좋은 집 분위기가 써 있었다. 근데 학교에서는 안좋다고 짜증난다고..

 자기는 잘못한것도 없는 것 같은데 내가 이런다고..

 그래도 집 분위기가 좋다니 다행이었다.

 (6시 좀 넘어서 집에걸어오는 길에 영한테 전화가 왔다.

"예전 학교 생활이 잼있어? 지금 학교 생활이 잼있어?"

"(한참 빼다가) 예전 학교 생활이요~"

"(나는 바로 밝은 목소리로)네~ 알겠습니다~ 선생님이 내일 일찍와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깐 일찍오세요~"

하고 반겼다..^^ 이로써 영은 해결~이젠 자기맘대로한다고 안하겠지~~~

 

 방과후에 유를 불러냈다. 안나올줄 알았는데 나오더라..

 얘가 선생님 말을 타긴탄다..

 무작정 택시를 태우고 뚜레쥬르를 갔다.

 팥빙수를 시켰다. 근데 얘가 팥빙수를 싫어하나보다..ㅡㅡ

 안먹는다..ㅡㅡ 먹으면서 좋게 이야기를 할 계획이었는데 쩝...ㅡㅡ

 얼굴빤히 쳐다보면서 웃고(내가) 그렇게 앉아있다가

 "너 나랑 친하게 지낼 생각없냐?" 지금 분위기 상으로 "없는데요!!!??!!!"

 이럴 줄 알았다.. 근데 왠걸

 "몰라요~모르겠는데요?" 이런 대답이 나왔다.

 몇번 물어봐도 같은 대답..

 싫지는 않다는 말이겠지? 이런뜻이길 바란다.

 내일도 애를 불러낼 생각이다..

 무슨 건수를 만들지 고민중...

 영한테는 아침부터 반갑게~~ 칭찬 칭찬!!!

 대신 유는 역시 무관심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