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1기/2010 교단일기

11월 18일..사회가 말이지..

GreaTeacher 2010. 11. 18. 23:13

 오전에 기분좋게 보냈다 ㅎㅎ

 게임도 하고 과학시험지도 풀고 ㅎ

 말듣쓰 진도도 나가고~

 오후엔??

 사회수업... 거의 안들어...

 에휴...

 재미가 없기도하지..

 그리고 내가 재미없게 가르치기도 했지...

 중국 일본 미국 할때는 지금보다는 잘들었는데.. 오늘은 영....쩝...

 

 "유리야 청소한번하자~"

 "제가왜요?"

 당연히 안할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보니 빗자루를 손에 쥐고 있었다...

 앗!!!!

 예상밖에...

 오늘은 과학 수업도 듣고..

 수업하나도 안듣고 물어보는 것이 살짝 짜증도 났었다.

 근데 설명을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니 예뻤다~

 앞자리의 효과가 이런것인가?

 기특한것~~

 점심시간에 문제가 좀 잇었지만...

 자기 기분에 뭔가 안맞으면 바로.. 입이 거칠어진다..

 이때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용없다..

 심한 말이 계속 나온다...

 이 문제 때문에 아는 언니들한테 욕먹었다 그러고...

 사소한 일이 었는데 말이지..

 본인한테는 그게 아닌가 보다..

 어찌할 수 없었던...

 

 앞자리에 앉으면 조금이라도 수업을 듣게 된다.

 그런데 뒷자리로 가면 수업은 전혀... 듣지 않는다..

 앞자리에서는 조금이라도 듣던 아이가 뒷자리에 가면 전혀 듣지 않는것이다...

 앞에서도 수업전혀 안듣는 애들도 물론 있다..

 얘네들을 아예 뒤로 계속 앉혀버리기도 그렇고...

 고민이여..

 

 내가 수업을 모두가 참여하게 즐겁게 가르치면 되는 것이기는 한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