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3기/2012 교단일기

군산나운초 발가락3기 10월16일 - 런닝맨은 실패다....

GreaTeacher 2012. 10. 17. 09:19

 게시판과 교실벽을 우리반 걸로 다 바꿨다~

 지금이 2학기 인데 아직까지 작년게 붙어 있었다는게 좀 이상한거겠지??

 마땅히 붙일것도 없고~ 게시 상태가 나쁘지도 않고해서 그냥 놔두었던거라는거~~

 그리고 미술을 내가 한게 아니라서 붙일 작품도 사실 없었고~~

 근데 언젠가부터 미술시간에 했던것들이 교실로 오고 있어~~

 그걸 계속 쌓아두기만 할수는 없어서 큰마음먹고 혼자 하기시작!!!

 

왼쪽이었던 교실벽이 오른쪽처럼 바뀌었죠~~

작품떼고 테이프로 저거 붙이는데 걸린시간이 한시간...

역시 옆에서 누가 도와주지 않으니 별거 아닌거 같아도 시간이 많이걸린다~ㅠㅠ

 

전통의상 접기도 붙였고~

아마 이건 시간이 지나면 작품들이 A4용지에서 곧 떨어질거라고 예상함~

그럼 지저분해 진다는...그때는 아예 다 떼어버릴예정~

 

오른쪽에는 면봉으로 만든 그림 작품들~~

거렇게 붙여놓고 보니 보기 괜찮네~~

 

 

 

사포에 그린 작품들은 벽에 붙일 자리가 없어서 게시판에다 붙였음~

만들기만하고 한번도 쓰지 않았던 "칭찬합시다" 게시판이었음..

심지어 있었던 것도 모르는 애들도 있겠지? ^^;;;;

 

근데 사포에 그린 그림은 크레파스로 그린거라서.....

손에 다 묻었다..ㅠㅠㅠ

 

요렇게 묻어 버렸다~

사포 그림 꼽을 핀을 입에물고 하나씩 하나씩 정성껏 꼽았다는거~~

 

아침에 애들이와서 저거 내작품이다!! 내것도 걸려있네??

라는 말들으면서 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제 힘들었던게 왠지 보상받는 기분? ^^~~~

 

종이접기로 온것도 붙였다~~

이거는 좀 붙이기 번거로웠음~~색종이로 접은 것들이 잘 안돼있는게 있어서 말이야~~

그거를 수정하면서 붙였더니 손이 많이 가더라고 ㅎ

 

 

이쯤에서 작품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는 야심차게 준비했던 런닝맨에 대해 이야기를....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없었다..ㅡㅡ;;;;

재미있을줄 알았는데 예상밖으로ㅠㅠ 

 

 

이렇게 공격팀과 수비팀으로 나누어서 하기로 하였다~~

 

일단 내가 CD를 숨기로 가고 애들은 내가 전화하면 내려오는 걸로 하였다ㅎ

 

모래장 안에다가 묻어 놓기도 하고~

 

미끄럼틀 밑에다가 숨겨 놓기도 하고

 

낙엽속에 숨기기도 하고!

 

경사대 밑에도 숨기고 ㅎ

 

나무 사이에 올려놓기도 하고~

(근데 반짝이면서 보였다고 하더라고..ㅡㅡ;;;)

 

풀숲 철판 밑에다가도 숨기고 ㅎ

 

요렇게 숨기기도 하고 ㅎ

 

저렇게 숨기기도 하고 ㅎ

고생해서 숨겨놨드만....

수비하는 애들이 완전 금방 죽었어..ㅡㅡ;;

이건 수비하는 애들이 잘 못해서 그렇게 된거 같어.ㅡㅡ;;;;

뭐..암튼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된거 겠지만..쩝..

 

일단 얘네들은 수비하는 조 ㅎㅎ

이름표도 달고~

 

얘네들도 수비하는 조 ㅎㅎ저 이름표들...정말 금방 뜯겼다.ㅋㅋㅋ

규칙을 모르는 애들이 뜯기도 하고.ㅡㅡ;;;;

암튼 엉망진창??ㅋㅋㅋㅋ

 

 

단체사진도~~~

 

얘네들은 공격하는조~

얘네들이 잘해서 금방 잡은 건가?? 참 이상하네 ㅋㅋ

 

얘네들도 공격하는조~

예림이와 은지의 각오가 보이는 포즈구만~

 

공격하는조 단체사진~~ㅎㅎ

이거 찍자마자 완전 달려갔더라는.ㅋㅋㅋ

 

 

암튼 사진으로는 즐거워보이는데 실제로는 허점 투성이의 런닝맨 처음 시간이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겠어!!!!

 

아~~ 이번엔 사진이 너무 많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