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4기/2013 교단일기

군산나운초 발가락 4기 4월 4주 이야기 1

GreaTeacher 2013. 4. 23. 10:59

 4월도 어느덧 4주차이다~ 이번 주만 지나면 5월이라는 얘기지..^^

 오늘이 목요일이니까 아이들에게 무관심으로 대하면서 지냈던 3일이 지나고 오늘은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갔다~

 두어명의 아이들이 일기에 잘지내게 되니 좋다고 써놓았다.

 그리고 며칠간 학부모와 통화할 때 애들을 혼냈다는 말과 화가 많이 나셨다는 말 그리고 가정에서도 잘 지도하고 있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학부모님들이 참 좋으시다^^

 

 

며칠전 일기 검사하다가 주성이 일기장을 보고 웃음이 나서 한장 찍어봤다~~

꼭!!! 세상을 변화시킬 홍주성님이 되어라~~~ㅎ

 

 

저기 보이는 건 엄청 지저분한 교실 바닥이다....

이유는 어항물을 간다고 나선 아이들이 저렇게...^^;;

 

가까이서 찍으면 대략 이런모습..

근데 애들이 엄청 고생하기는 했다~~ ^^

덕분에 어항물을 잘 갈았죠~~ 하지만 물고기가 다 죽고 이제 2마리가 남았다..ㅠㅠ

물고기가 죽는 이유가 뭘까?ㅠㅠ

 

 

숲체험을 월요일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청소년 수련원에서 숲체험 해설사가 오셔서 아이들을 이끌어주셨다~

 

 

저기 보이는 분들이 숲체험해설서 분들이시다~~

우리반에는 2분이 배정되어서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누었다~

나는 어디로 따라갈까 하다가 남학생 쪽으로 따라갔다~

아무래도 남학생들이 다루기 어려고 개구장이들이어서~~^^

 

 

아직은 처음이라 여학생들도 보여서 한장 찍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남학생들을 따라 다녔죠 ㅎㅎ

 

 

지금은 벚나무에 대한 설명과 진달래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ㅎ

나도 이것저것 적으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기도 했다~~

근데 애들은 듣는애 반 딴짓하는애 반... 뭐 이랬다~

 

월명공원에 가다가 나온 연못 ㅎㅎ 저번 숲체험 활동갈 때 자나갔던 곳이라 익숙했는데~

이번에는 연못에 있는 식물의 이름들이랑 물수제비를 하면 안된다.

이런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ㅎ

 

종욱이... 저러고 있어서 몇번 내려오라고 말 했는지 모르것네~~

 

 

편백나무 숲에 도착한 아이들~ 편백나무 열매를 이날 처음보았다~

그리고 솔방울로 가습기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았고 ㅎ

 

가는 길에 그네가 있어서 신나게 한번 타고 갔다~~

근데 서로 탄다고 난리여서..뭐 역시나 내가 나눠주었다~

 

이건 다 모이라고해서 한장 찰칵 ㅎㅎ

근데 저렇게 올라간건 잘 못된 행동맞지?ㅡㅡ;;

 

아이들이 제비꽃(?)을 보고 있는 모습인듯~~ 제비꽃이 작아서 이렇게 가까이 가서 보고 있는 중 ㅎ

 

월명공원에 가서 자유시간이 아니라 비석치기를 하였다~

월명 공원에 가다가 비석치기 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 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하였다 ㅎ

비석치기 할 수 있는 학습교구를 살까봐~~ 체육시간에 전통놀이 배우기로 해도 될듯~~

 

등으로 비석 넘어 뜨리기~~~

 

발등에 올려놓고 비석 넘어 뜨리기~~

 

월명공원에서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제비집~

나는 엄청 허름하게 봤는데 철사랑 이것저것 갖다놔서 엄청 튼튼하다고 하시더군~

그리고 안에는 털이랑 푹신한 걸로 깔아놔서 푹신하기도 많이 푹신하다고 했다 ㅎ

 참 신기한 동물의 세계여~~

 

이제 마지막 순서로 대나무잎으로 배를 만들어서 띄우기를 하였다 ㅎ

근데 배 만들기는 좀 어렵기는 하더라~~ 거의 해설사분이 만들어 주심...

 

이거는 내가 만든 배였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

이렇게 숲체험은 끝이났다~ 호가실히 내가 가서 뭐하지? 하면서 방황(? 했던 시간들이 없었던 점은 참 좋았다~~ㅎ

나도 다음에 갈때는 정말 잘해봐야지!!!!

 

 

소변검사~~

예전에는 종이에 묻혀서 그자리에서 바로 했는데 그게 부정확하다는 이유로 올해는 아예 소변을 받아가서 검사를 한다고 한다 ㅎ

아이들이 ... 좀 싫어했다(?)  이게 뭐예요.. 이러고 ^^;;

암튼 소변은 다들 잘해겨해서 잘 냈다~~ 몇몇은 소변을 손에 묻힌채로 그냥 오더구만...ㅡㅡ;;;;;

 

이렇게 월요일의 생활은 끝!! 지금은 목요일 근데 운동회 연습하는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ㅠㅠ

내일이라도 좀 찍어서 올려야 겠어~~

일주일에 두개씩은 올리도록 노력해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