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1기/2010 교단일기

12월 26일

GreaTeacher 2010. 12. 27. 01:14

 군산에 눈이 왔다.

 학교에 애들을 불렀다.

 방학전에 약속한게 있으니깐 ㅎ

 이것 저것 많은 것을 했다 ㅎㅎ

 눈싸움, 썰매, 눈위에서 축구, 눈위에서 여러가지 게임 ㅎㅎ

 이게 오전에 한거 ㅎㅎ

 오전에 눈엄청 맞았네..ㅡㅡ

 양준명 강찬혁...ㅡㅡ

 특히 양준명,..

 준명이를 보면 왠지 나를 이기고 싶어하는 것이 강하다는 것을 느낀다는...

 뭐든 이기려고하는.. 나쁜거는 아니지만~~

 적당한 것이 좋은거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 ㅎㅎ

 내가 한번 말을 해줘야 겠다 ㅎ

 

 그리고 점심때는 교실에 갔지 ㅎㅎ

 점심을 먹어야 하니 ㅎㅎ

 점심은 어쩔수 없이 라면 ㅎㅎ

 끓여서 ㅎㅎ 맛있었다 ㅎ

 12명인가 13명인가 됐는데 라면 20개 먹었다..ㅡㅡ ㅋㅋㅋㅋ

 라면먹고 정리하고~ 마피아를 했지 ㅎㅎ

 그리고 당이사를 하려고 했지만!!!

 시간이 늦어서!!!

 게임을 하던 중간에도 계속 눈이 많이 와서 애들을 집에 보내야

 하는 걱정이 컸다!!!

 근데 갑자기 나온 말~~@!!!!!

 런닝맨 해요!!!!

 사실 나도 해보고 싶었다..ㅋㅋㅋ

 과자를 숨겨놓고 했다.

 학교에 우리뿐이라서 할수 있었다.

 다른 반 선생님들께는 좀 죄송스럽다...

 다른반을 함부로 들어갔으니..

 그래도 물건은 건드리지 않았어요....^^;;;;

 

 스릴있고 쫓는 재미도 있고 좋았다 ㅎㅎ

 숨는거 하면 훨씬 잼있을거 같기도 했다 ㅎ

 그렇게 끝나고 나니 5시가 다됐더라.

 진짜 갈시간~

 근데 오전에 만들지 못했던 눈사람을 만들기회가 생겼다!!!

 새로 내린 눈이 잘 뭉쳐지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눈사람도 만들었다 ㅋㅋㅋ

 애들이 눈사람 만들때 나는 애들 집에 바래다 주고..

 갔다와서 학교에있던 애들 다시 바래다주고...

 이건 무슨 아빠같어..ㅡㅡㅋㅋㅋㅋㅋ

 

 암튼 애들모두 재미있어했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ㅎ

 좀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들 사정이라는 것이 있는거니깐 ㅎㅎ

 

 그리고 승연이를 울렸네?

 생각보다 아이들뼈가? 몸이? 약하니

 힘을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

 다시한번 승연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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