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2기/2011 교단일기

6월 2일 - 수학여행 둘째날~

GreaTeacher 2011. 6. 4. 23:20

 수학여행 둘째날~

 730 일어나서 밥먹고 830 출발이었지...

 아~~!!!! 그런데 왜~~!!!!!!!!!!

 530 소현이 전화... ㅡㅡ;;

 "쌤 언제와요??"

 "곧 갈게~" 하고 그냥 잤다는....

 545 소현이 문자

 "쌤 왜 안와요?" 그냥 확인하고 잤다는....

 600 하은이 전화

 "쌤 언제와요?? "

 아 진짜!!!

 안그래도 어제 늦게자서 피곤한데...ㅠㅠ

 내가 간다 가!!!!!! 그러고 나서 애기들 방으로 향했다는~~

 

먼저 남자방 ㅎㅎ 문열자마자 찰칵 ㅎㅎ

 

안에 들어가서 찰칵~~

재훈이랑 영우가 반티를 놓고와서..ㅠ

그런데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깔끔하다는~~ ㅋㅋ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여자아이들이 더 잘 알겠지 뭐~~ ㅋㅋ

그리고.... 이때가 새벽 6신데... 애기들이... 이미 일어난지 한참된 얼굴들이다..ㅡㅡ;;

이건...뭐.....

 

이젠 두번째 방 방문!!!

 

문 열자마자 찰칵!!!! 민영이가 문을 열었구만~~

짜증 가득 섞인 민영이 표정 ㅎ

 

왜 6명이지?

설현이는 자고 있었고.... 승혁이는 씻고 있었나?

여기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쌩쌩~~~ 그리고 방은 역시 완전 깔끔 ㅎㅎ

 

이번엔 여학생방 방문~~

이미 돌아다니고 있었기에...

문열자마자 찰칵은 못했던듯~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모아서 찍은 단체사진~

거실은 깔끔 ㅎㅎ

방은 좀 너저분(?)했지만~~~ ㅋㅋㅋ

 

슬슬 외모에 신경쓰는 이제 초딩 6학년 여자아이들~~

눈에 붓기 뺀다고 숟가락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렇게 울트라맨을~~ ㅋㅋ

이건 오늘 아침에 하고 학교에 왔어야지 소현아~~

오늘 소현이 눈 장난아니었음 ㅋㅋ

완전 부어가지고~

  

다 모아놓고 사진 찰칵~~

이 새벽에 무슨짓(?)을 하고 있는 건지 참....

피곤하다는 애기들이 있어서 놀 사람은 놀고~~

잘사람은 가서 자라고 했더니..만...

남자들은 전부 자기 방으로..ㅡㅡ;;;;

우리반은 남녀가 잘 안놀아..ㅠㅠ

근데 커플은 왜..에??/

뭔가 이상한 반(?)

 

뭐... 결국은 여자아이들과 7시까지 마피아를 했다는~~~

 

그리고는 아침식사 ㅎㅎ

아침먹는건지 점심인지 저녁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

남학생들~~ 몇몇~~ 밥은 꼬박꼬박 챙겨먹어야지~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여학생도 ㅎㅎ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미림아.....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림이는 유체이탈 중???ㅋㅋㅋㅋ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안 대능원과 천마총 ㅎㅎ

 

우선 버스에서 내려서 교관님 지시에 따라 줄을 서고~

천마총을 향해 출발~~

사람이 많아서 설명을 듣기전에 우선 천마총 관람부터~

 

천마총 앞에서 단체사진 착칵~~ㅎㅎ

전부다 노랑이었으면 좋았을걸~~

심지어 나도..ㅋㅋ

이때 너무 추웠어..ㅠㅠ

반바지에 반팔인 아이들 엄청 추워했었다는...

쌤이 옷을 벗어주고 싶었지만!!!!! 하하하;;;;;;

천마도가 발견돼서 천마총!!! (누구 무덤인지 모른다는 말이지~)

문무왕릉(왕무덤이고 누구무덤인지 알때 "릉" 을 붙이고~)

암튼 이런 설명을 들었었지~~~ㅎㅎ

우리 애기들은 기억하나???

 

그리고 첨성대를 향해서 걸어갔죠~~

가까운거리라서~

첨성대에 가서 설명을 듣고~~

첨성대 실제로 두번째 보는건데~(작년에 봤으니~)

첨성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곡선이 참 예쁘다..~~

우리집 마당에 갖다두고 보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

 

땅이 젖어서 쭈구리고 설명을들었다는.... 힘들었겠다...ㅠ

그래도 교관님이 설명은 참 잘해 주셨었다는~~ 그건 인정!!!

 

애들 설명 들을때 단체사진 한방 찍었고 ㅎㅎ

민지샘이 빠져서 조금은 아쉽.....

몸이 편찮으셔서...쩝....

그런데...키가....하하;;;;;;

인정쌤은 살짝 구부린 상태고..하하;;;;;;;ㅠㅠ

 

6학년 전체 사진~~~

누가 누군지 알수가 없다 ㅋㅋㅋㅋㅋ

첨성대가 끝나고 이제는 국립 경주 박물관으로 고고~~~

경주 박물관 가는 길에 나만 신나가지고 ㅋㅋㅋ

"삑삑삑 삐삑!!"

"앞으로~~ 밀착!!" 나만 엄청 크게 신나게 ㅋㅋㅋㅋ

"나만 신났나??"이말을 도대체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상하게 신났다는~~~ 우리반 애기들을 내가 좀 좋아하나?? ㅋㅋ

아니면 그냥 놀아서 신났나??ㅋㅋ

결국은 쌤 초딩같다는 말을 몇번이나 들었네 ㅋㅋㅋㅋ

 

암튼 국립 경주 박물관에서는 드디어 자유시간이 주어졌죠~

우선 설명과 미션을 먼저 듣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대도 뭔가를 열심히 적는 현재 짝꿍 미림양 ㅎㅎ

참 열심이셔~~ㅎㅎ

 

마음에 드는 반티 사진 한장 찍었다 ㅎ

 

드디어 자유시간~~ 그런데...매점 금지령...ㅠㅠ

근데 나운 애기들 착해서 다들 정말 가지 않았다는...

사실 몇명은 오기는 했다..

우리반은 없었지만~

자판기만 이용했다는...

그런데 지폐가 잘 들어가지 않아 먹을수도 없었다는....슬픈 전설이...ㅠㅠ

 

저 멀리 보이는 우리 노랑이들 ㅋㅋ

멀리서도 확확 눈에 들어노니 좋더구만~~ㅎ

 

이렇게 오전 일정이 끝나고 숙소에서 점심을 먹고~~

잠깐 쉬었다~~가~~~

그 짧은 사이에 나도 숙소올라가서 잤다는 ^^;;;

피로회복엔 역시 낮잠!!!ㅎㅎ

 

그리고 경주 월드로 출발~~~

원래는 경주월드에서 단체사진을 찍을 예정이었지만~~

그럼 아무래도 시간걸리고 사진 찍다가 애들짜증내서 시간 더 걸리고..

그러다 교관님한테 혼나면 또 시간가고..

그래서 과감히!! 단체사진을 패스~~~~ㅎㅎ

드디어 경주 월드 입장~~~ㅎㅎ

사진은 많지만 몇장만 ㅎㅎ

 

우연히 그랜드캐년에 우리반 20명정도가 한번에 모였다는~~~

 

이렇게 6명에~ 낮우에 온 하은이랑 소현이가 같이 탔죠 ㅎㅎ

 

나는 여학생 7명과 함께 탔고 ㅎㅎ

흠..그럼 결국 여학생은 아현이만 어디론가~~

 

얘네들과는 이미 한번 타서 남학생들끼리 8명타고~~ㅎ

 

그밖에도 엄청 엄청 타고 돌아나녔다 ㅋㅋㅋ

범퍼카 3번

(범퍼카에서 진행요원이 미림이랑 내가 같이 타니 이루어질 수 없는 선생님과 제자의 사랑 어쩌고 하면서 우리를 집중공격하라고 ㅋㅋㅋ 덕분에 미림이가 좀 다쳤었다.^^;;;;ㅋㅋ

참!! 범퍼카는 타면 탈 수록 재미가 있어 ㅋㅋ)

 

파에톤 3번

(원래 두번인데 두번째는 비수기 서비스라면서 두바퀴를 ㅋㅋㅋ 신나신나~~ㅋㅋ

근데 타고 내려와서..어질어질 ㅋㅋㅋ)

 

급류타기 2번~

(가 타면 이상하게 물이 완전 ㅋㅋㅋㅋ 완전 젖었었지~

그리고 스더는....ㅋㅋㅋ 물 맞는 것보다 깔려 죽을 뻔한??ㅋㅋㅋㅋ)

 

자이로드롭 2번~

(자이로드롭을 제일 처음 탔을 때는 엄청 무서웠는데... 탈수록 재미있다~~

공중에 붕 뜬 그느낌~~ 좋아 ㅋㅋ)

 

그랜드 캐년 2번~

(옷 젖는건 이게 최고 ㅋㅋ 급류타기랑은 비교가 안돼 ㅋㅋ 이거 타고 완전 젖었다...ㅋㅋㅋ

주하쌤도 완전 ㅋㅋㅋㅋ)

요게 내 엉덩이... 완전 젖었다..ㅋㅋㅋ 바지..팬티까지..ㅋㅋㅋ

 

주하쌤도 피해갈 수 없었다는....

위에가 쫄딱 젖었어 ㅋㅋㅋ

 

빙빙돌아가는 건 멀미가 나서 아예 처음부터 포기를 하고~~

특히 토네이도?? 그거는..ㅋㅋ 아예포기~~

아쉬운 점이 있다면...탬버린을 타지 못했다는것!!!! 뭐...암튼 즐거운 경주월드~~~ㅋㅋ

 

이쉽지만 나오기 전에

망치로 점수 올리는 기계~~

인정쌤이 애들한테 힘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한번하라고 ㅋㅋ

했지~~~ 880점인가 그정도 나왔지~~

그리고 있었는데 키큰 교관이 내점수를 넘었다...890점인가??

다시 한번 더 했지 ㅋㅋ

그래서 나온 점수는 906점!!

나는 힘쎈 어른임~~~

 

이젠 경주월드에서 떠날시간~~ㅎ

다들 시간맞춰서 잘왔드라고~~

경주월드서 민영,기홍,예호가 지갑을 주워서 주인을 찾아줬고~~

이런 착한 녀석들!!!!

 

숙소로 복귀하는 길~~

우리반 전부 사진을 찍었지만~~ 은지를 대표로 ㅋㅋㅋ

 

숙소로 와서 저녁을 먹고~ 쉬었죠~~

이때만해도 편하게 쉴줄만 알았었죠~~

그럴 줄만 알았었죠~~~

애기들하고 치킨 이야기만 하다가~~

암튼 숙소에 와서 온천수라는 한화콘도 온수를!!! 욕탕안에 가득 담아서

경주월드에서 더러운 물에 흠뻑 젖은 몸을 씻어주고~

피로도 풀어주고~~

여선생님 방에가서 잠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애기들 치킨을 먹게 하느냐 하는 문제로~~

먹기로 했죠 ㅎㅎ

참!! 여학생들이 갖다 준 치킨은 교장쌤과 정말 잘먹었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애기들한테 치킨때문에 애기들 방앞에서 좀 시달리다가~

여선생님 방에 왔는데~~~

그때가 9시쯤이었는데~~~ 수근이랑 준혁이가 찾아왔죠~~

수근이가 발가락을 다쳤다면서~~

(참!! 지금부터 사진이 없는건 차마 사진을 찍을 상황이 아니었다는 걸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가만히 보니..... 왼쪽 새끼발가락이... 벌어졌더라고..

흠... 이걸 어떡하나... 혹시 모르니..병원에 가자고 결정!!

한화콘도에서 제공해준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죠~

엑스레이를 찍어본 결과 발가락 뼈가 부러졌다고 하네요~

하하;; 별 수 없죠 .. 깁스를 할 수 밖에~~ㅎ

깁스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죠~~~(이때 다리 아프다는 수근이를 엎고 했었죠)

10시 15분쯤에??

하지만 이건 별일이 아니었죠... 더 큰일이 기다리고 있을줄은 몰랐었죠....

수근이를 방에 데려다 주고....하는데 민철이에게 전화가 왔죠...

승혁이가 아프다고....

그래서 바로 옆방으로 갔죠.....

정말 깜짝놀랐죠... 승혁이가 숨을 거칠게 쉬고 온몸에 쥐가난 상황이었죠..

119를 부르고 승혁이를 안정시키고.. 119 구급대원이 오고 나서 승혁이는 점차 안정을 되찾았죠..

정말 깜짝놀랐죠... 휴........ 30년 살면서... 제일 깜짝 놀랐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교관쌤 두분 주하쌤, 교장쌤, 119 구급대원.. 모든 사람이 승혁이를 보고 있었죠.

암튼 결과적으로 아무일 없이 끝나서 다행이예요~

이런일이 일어난 원인은 바로 문자로 장난을 친 결과였죠...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요..

(오늘 이걸로 1교시에 이야기를 했죠~ 누가 했는지는 나오지 않았어요...

화요일이나 다음주중으로 통신사에 문의해서 알아볼 생각이예요)

 

암튼 정말 깜짝 놀란 수학여행 두번째 날이었어요.

원래는 어제보다 더 날새고 놀았어야 하는 아이들이었는데

이 사고로 인해서 울고.... 분위기 다운... 다들 경주월드에서 지친 몸과

이 사고로 생긴 지친 마음을 쉴 수있게 일찍 자더군요.

 

하지만 나는 일찍 잘수가 없었다는.... 쩝.....

교장쌤과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ㅎ(사고에 대한 이야기 뿐만아니라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6학년 샘들끼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ㅎㅎ

치킨도 한마리 시켜먹고~

그러고보니 어느덧 새벽 2시... ^^;;

시간은 정말 빨리도 가죠~~

암튼~ 이렇게 둘째날은 끝이 났죠~~~

경주월드에서 완전 신나고 밤에 완전 놀라고./....

길고도 긴 하루였죠~~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서 새벽 2시에 잤으니....

거의 20시간이 넘게 깨어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