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2기/2011 교단일기

11월 3일 - 고집부리기?

GreaTeacher 2011. 11. 3. 22:53

 1 2교시는 십자수와 뜨개질 ㅎ

 예호 어머니께서 뜨신 목도리를 봤다...

 와!!!!!!!!!!! 그 어렵다는 꽈배기를!!!! (지영이가 그랬음 ㅎ어렵다면서..)

 엄청 깜놀하고 신기했다 ㅎㅎ

 파는것만 봤지.. 실제로 뜬건.. 근데 파는거랑 똑같아서 더 신기 ㅋㅋ

 

 

어렵다 하면서도 나름 열심히들 하는 아이들 ㅎ

핸드폰 고리를 17일까지 완성하기로 함!!

핸드폰 고리 하나정도는 꼭 생기길 바랍니다!! 화이팅!!

 

 3 4교시는 세계지도 그리기 ㅎ

 사회시간에 세계 여러 나라를 배울 예정이어서 미술시간에 세계지도 그리기를 하였다 .ㅎ

 5대양 6대주를 알고 ㅎ 세게 여러 나라의 크기와 위치를 알고자 하는 의도로 ㅎ

 물론 100퍼센트 달성하지 못했겠지만 애기들 입에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작은지 몰랐어"

 "유럽 좁은데 나라 엄청 많어" 이정도만 나와도 성공이지 뭐 ㅎ

 

근데 어렵다 망했다 못했다 하면서 나온게 이런 작품임..ㅋㅋ

엄청 잘했고만 ㅋㅋ

많은 작품이 있지만 사진을 찍지 못한관계로 내일찍어서 올리겠음 ㅎ

 

 

세계지도 겉모습 그린후 이번엔 대륙별 나라이름을 쓰는 애기들 ㅎ

칠판에 다닥다닥 붙어서 열심히 ㅋㅋ

 

참!! 오늘 세계지도 때문에 수근이 울뻔 했다는...ㅋㅋㅋ

수근아~~ 고생했어------ㅎㅎ

 

이렇게 오전지나고 오후에 재훈이 사건 터짐 ㅎ

지각한 사람 엉덩이로 이름쓰기..

재훈이가 나오지 않음.. 버티더라고..

그래서 반아이들 모두 아무것도 못하고 대기..

지나고 보니 무려 30분동안 대기..  결국 재훈이는 나왔고 울었고 나는 달랬고

6교시 수업은 15분 남았을 뿐이고...... 애들은 이미 공부할 마음이 없을 뿐이고......

 

그래서 세계지도 그리느라 고생한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기위한 핑계를 만들었지 ㅎ

게임 ㅎㅎ

 

여기는 짝수 팀 ㅎ

 

 

여기는 홀수 ㅎ

 

결국 짝수가 9까지 성공했다는 ㅎ

2번씩 기회를 더 준다니깐 마지막즈음에 성공을 ㅋㅋ

아.... 아쉽아쉽...ㅋㅋㅋㅋ

그냥 집에 갈 수 있었는데 ㅋㅋㅋ

 

오늘 소현이한테

"나 요즘 화 잘 안내지 않냐?"

"아니요?"

"응? 나 요즘 화 잘 안내는데?"

"오늘도 야!! 이러셨잖아요..."

흠....... 아직 애들 눈에는 내가 화를 자주 내는 걸로 보이는 모양이다...쩝....

나는 "야!!" 이건 화낸거라고 생각안하는데... 물론 가끔은 화나서 야!! 라고 하긴 하지만...

요즘은 아니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