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나운초 발가락 4기 4월 3주 이야기 2 - 현장체험학습~

 4월18일!! 목요일에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대전동물원~~ㅎㅎ

 왕복시간이 좀 걸리는게 단점이긴 했지만 재미있었다 ㅎ

 고학년이 가도 괜찮을 것 같아~~

 자유시간 주고 그냥 풀어놓으면 될것 같았거든 ^^

 고학년은 점심때 모아서 같이 밥먹고 오후에 플라워 랜드 가서 사진 좀 찍고 그러고 돌아오면 딱좋겠더구만 ㅎ

 하지만 저학년은 그렇게 자유시간 주면 동물을 하나도 안보고 길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죠~~

 그래서 데리고 다녔답니다 ㅎㅎ

 역시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건 쉬운 일이 아니야~ 그리고 애들이 어찌나 앞에 서려고 하는지.. 새치기 얘기를 몇번 들었는지 모르겠네...

 내뒤에 찰싹 붙어서 말이지!!  그렇게 선생님이 좋으면 말도 좀 잘듣지1!! 

 선생님이 화난거 눈치도 못채고!!  자기 하고 싶은 것만 생각하고..ㅡㅡ;;

 금요일 자리바꾸는 사건으로 좀 변하려나....

 

 

출발하기 전에 한컷 찍고 ㅎㅎ

 

혹시나 해서 한장 더 찍은 사진 ㅎㅎ

 

선생님 멀미나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아이들이 한말....

조금걸으면 괜찮을거야~~ 하면서 나는 사진을 찍었고 ㅎ

내말대로 조금지나니 멀미한다고 말하는 애들은 한명도 없엇다~~

 

사파리를 먼저 가려고 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동물 구경을 먼저 했다~~

저기 보이는 호랑이~~  그냥 누워만있다..

동물원오면 항상 동물들은 누워만 있다..

 

 

호라이 보고 나와서 한컷!!!

 

아까 못 찍은 애들 모아서 한컷!! ㅎㅎ

은지는 호랑이 이빨 잡고? ^^~~

 

고릴라 보고 한컷 ㅎㅎ

고릴라 얼굴은 다행히 보이네~~~

 

여기는 아마 낙타??

울음소리 엄청 크고~~ 똥냄새 엄청 심하고!!! 으....냄새.....

 

뒤로 자세히 보면 낙타가 보여요 보여~~ ㅎㅎ  실제로 보니 엄청 큰 낙타~

 

대전 동물원은 이렇게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잘해놨더라~~

거위 앞에 있는 아이들 ㅎㅎ

거위 발에 물갈퀴~~ 알고는 있지만 나도 실제로 보니 좀 신기하고 어색했다~

우리한테는 없는거라서~~

 

 

 

분명.. 무슨 동물이 있어서 모여라~~~ 하고 찍은 건데 애들이 다 가려버렸어.....

 

얘네도 무슨 동물인지 가려버렸어...

노란색 하얀색이 보이기는 하는데 무슨 동물인지 정확히 모르겠다..ㅠㅠ

 

염소 먹이 엄청 잘주던 주성이~~ 이렇게 손에 놓고 먹이를 줘야합니다~

종이컵채로 주면 애들이 낚아채서 종이컵에 있는 먹이가 한번에 없어지죠~~ ^^

 

 

여기는 사파리 사파리~~ 사파리 구경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사파리에 입장합니다~~

 

버스에 앉아있는 아이들 ㅎㅎ

태현이는 놀이기구 타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멀리 곰이 보이네요~~

다가오기도 했죠~~ㅎ

 

팔자 늘어져 있는 곰들 ㅎㅎ

하지만 만약 우리가 버스에서 내린다면??? 곰이 달라들지도.... 으..무섭다...

 

사자~~ 둘이는 커플이래요~~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점심시간!!

어찌나 돌아다니느라 배가 고팠던지 밥이 정말 꿀마이었다!!! ㅎㅎ

 

여기도 김밥 ㅎㅎ

 

여기는 다같이 모여서 김밥에 이것저것 많네 ㅎㅎ

 

여기도 김밥 ㅎㅎ

이거보니 김밥에 떡볶이 이런거 먹고싶다...흠...

아.. 출출하다...

 

여기는 플라워랜드~ 우리는 아쉽게도 시간상 가보지는 못했다...

내가 아이들 놀이기구 탈 때 혼자서 얼마나 걸리나 가봤는데 여기에 갔다가 학교가면 5시도 훨씬 넘게 되겠더라고..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패스....~

 

꽃은 튤립이 많이 펴서 예쁘긴했다~~ㅎ

근데 언덕길로 가야해서 다리가 아프기도 했다..ㅠㅠ

 

이제 집으로 갑니다~~

가기전에 마지막 단체사진 한장~~ 뒤로 회전목마가 보이게 찍었죠 ㅎㅎ

 

첫번째 사진에서 회전목마가 안보여서 다시한장~~~

이번에는 잘보인다~~ㅎㅎ

 

집에 가려는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더라고....

늦었어도 여기까지 왔는데 또 때마침 공연도 하는데 그냥 가면 섭섭하잖아..

자리에 앉아라~~ 보고 가자~~ 해서 앉아서 구경중 ㅎ

 

댄스도 하고

 

신났네~~ 애들이 강북멋쟁이 나올때는 춤 따라하더라 ㅋㅋㅋ 귀여웠음 ㅎ

 

태현이 신났네?ㅎㅎㅎ

 

캐릭터들이 나와서 귀요미송 부르는 모습 ㅎㅎ

우리는 이거까지보고 서커스까지 조금 보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

1시간30분거리...

학교도착하니 4시가 넘었다..ㅠㅠ

너무 늦게 출발했지... 엄마들이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다...ㅠ

다음엔 시간 맞춰서 와야겠어!!ㅎㅎ

 

 

에 .... 그리고 이제 금요일 5교시 자리 바꾸는 시간에 있었던일...

내가 그렇게 2주마다 한번씩 바꾸니 짝꿍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조금만 참으라고 했건만...

다같이 다시해!! 다시해!!  이러고... 그래서 다시했지... 20명이 다 마음에 들때까지 다시한다고...

그럼 원하는 사람끼리 앉으면 되잖아요~~!!

그래? 00이랑 같이 앉고 싶은 사람? 3명이 손든다.. 이러니까 원하는 사람이랑도 안되겠지?

제비뽑기로 원하는 사람 나올때까지 뽑는다.. 하고 계속 뽑기를하고...

한번하고 자리바꾸고 싶은 사람 물어보고 또 제비뽑고 자리바꾸고 싶은 사람 물어보고...

양보를 해야한다고 말도하고.. 그래도 계속 나온다.. 자기만 생각하고 자리바꾸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

그래서 내가 졌다.. 자리는 너희가 하고 싶은대로 해라..

그리고 월요일부터 뭐든지 하고싶은대로 해라 라고 해버렸다...

그러고 집에 가라고 했다. 죄송하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생겼다.

근데 나한테 죄송한 것보다 아이들이 양보를 배우기를 바랬던 건데..

월요일에 다시 지도를 해야겠지?ㅎ

자기것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조금 손해도 볼 줄알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 어려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큰다고 양보를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것은 아니니까

알 수 있게 누군가 지도를 해야하는 거니까~  지도를 해야지 내가~ 선생님이 ㅎ

금요일에 말한대로 애들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두면 아이들도 재미없고 나도 재미없는

학교생활이 될테니까...

이제 곧 주말은 지나가고 월요일이 되는구나...

2-4교시가 숲체험이라서... 시간이 좀 없을 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