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2기/2011 교단일기

11월 18일 - 펜팔하기로 하고 편지를 썼다.ㅎ

GreaTeacher 2011. 11. 18. 23:59

전주북초등학교 6학년8반 아이들과 펜팔을 하기로 하고

 우리반 22명과 3반 7명인가? 이렇게 편지를 썼다 ㅎ

 그리고 나는 저녁에 대학교 동기를 만나서 편지를 교환했다. 

 

아이들에게 보여 주려고 집에 있는 편지보관 상자를 구석에서 힘들게 꺼냈다 ㅎ

오늘 학교에서 하나를 읽어줬지...

애들 즐거워했다 ㅎㅎ ^^;;;;

특히  

돼지야~~   이 부분에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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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보관 상자에서 나온 논산훈련소 입소하기 한시간 전

대학교 동아리 후배들이랑 찍은 사진 ㅎㅎ

벌써 10년 다됐네..^^;;;

옛 추억이 생각나는고만~~

 

암튼 전주북초등학교 아이들과 펜팔을 하기로 하고

편지 내용은 우선 이렇게 정했다 ㅎ

무작정 쓰라고하면 아이들이 더 힘들테니..

몇개 정해줬다 ㅎ

 

 

민철이 엄청 열심히 쓰더군 ㅎㅎ

무려 3장 !! 그것도 꽉채워서 ㅎㅎ

지금도 편지지 보면 꽉차있는걸 볼 수 있다는 ㅎ

 

분위기가.... 뭔가 작가 같다는 느낌이 ㅎ

채윤이도 열심히 쓰고 있다 ㅎ

어??? 그러고 보니 약봉투 스티커가 아직 붙어있네???ㅎㅎ

^^~~~~

 

 

애들이 쓴편지를 모아보니 이만큼이나 됐다 ㅎㅎ

이걸가지고`~~

 

친구와 만나기로 한 전북대학교 앞으로 갔다 ㅎㅎ

여기가 바로 100미터 정도 되는 길인데...

커피전문점이....15개는 된다는 그 길임 ㅎㅎ

 

치킨집에서 이렇게 편지 맞교환을 했다 ㅎ

나의 고급스러운 실력으로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고 ㅎ

 

우리편지 저만큼 ㅎㅎ 우리가 받을 편지 요만큼 ㅎㅎ

북초에는 애들 사진이 다 들어있다... 쩝....

우리반은 없는데..

그래서 내일 보내주기로 했다. ㅎ

내일 편지를 받으면

나는 많이 썼는데 답장은 조금밖에 없어!!! 실망하는 아이들..

나는 조금 썼는데 답장이 길어!!!!  뭔가모를 미안함을 느낄(?) 아이들 ㅎ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지 않을까싶다. ㅎ

 

치킨을 먹고간 커피 전문점 ㅎㅎ

블루베리 스무디와 ㅎ 와플에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배터지게...

뒤뚱뒤뚱거리며 직행버스를 타러갔다 ㅎ

 

오늘 펜팔말고는 ~ 소방교육을 했고 ㅎ

자리를 바꿨고 ㅎ - 희망자 위주로 바꾸었음 ㅎ

도덕시간에 외국인데 대한 편견 영상을 보았고..

외국인데 대한 편견을 갖지 맙시다!! ㅎ

 

 

참!! 오늘은 뭔가 느낀 점이 많은 하루였다..

이유는.... 전주가는 직행버스에서 있었던 일 때문이지 ㅎ

작년일이 생각나면서.. ^^;;;

역시 교실에서는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걸..

그래서 더욱 잘해야 한다는걸... 그런걸 다시금 느낀 시간이...

 

오늘 졸업생 찾아왔음 ㅎㅎ

언제봐도 찾아오면 참 반가움 ㅎㅎ

(물론 내가 갖고 있는 뭔가를 항상 먹고가고 뺏어가고 하지만 ㅎㅎ..

그래도 왠지 싫지않은 이기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