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3기/2012 교단일기

6월 7일 - 기분이 뭔가....

GreaTeacher 2012. 6. 7. 23:04

다운되고 좋지 않았던...

 표정이 계속 굳어있었고..ㅠㅠ

 다행스러운건 오늘 수업이 1교시 수학 / 5교시 과학

 이렇게 두개만 하면 되었다는것! ㅎ

 2교시 보건 34는 체육이었으니깐 ㅎ

 며칠째 사진을 안찍었네....  사진을 안찍는다는 건  내기분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하는 건데... 쩝...

 현충일 과제로 과학시험지 풀어오는 거랑 일기 쓰기를 냈다 ㅎ

 일기는 두명빼고 다 냈고 ㅎ 학교에서 쓴사람도 있지만..

 시험지는 1명빼고 다 냈다 ㅎ(1명은 풀었는데 결국 검사 받지 않았으니..)

 일기 안쓴 사람은 20줄씩 체육시간에 쓰고 잔소리도 듣고 수학문제도 좀 풀고 체육하러갔고

 시험지 안풀어온 사람은 시험지 풀고 영어시험지 한장을 더 풀고 체육하러 갔다 ㅎ

 결국 일기를 다쓴 셈이네? 이런 적 지금까지 처음임.. 그래서 앞으로 종종 이용할 거라는거~~

 체육을 무기로 사용하는게 어떻게 보면 좀 치사하긴 한데...

 일기를 다 내서 아이들이 어떤 일을 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참 필요한 일이라는 걸 다시한번 느꼇다는거 ㅎ

 요 며칠새에 느낀건데 내가 아이들의 신상을 잘 모른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가족이 몇명인지를 다시 기록해서 봐두려고 한다..

 담임이 알고 잇어야할 기본 사항인데 말이지..  뭔가 직무태만이라는 느낌이..

 

 청소체크 정회장에거 청소체크는 직접 가서 하라고 말을 했고 ㅎ

 오늘 교실 청소는 뭔가 부족했고..ㅡㅡ;;;

 항상 책상을 밀고 청소를 하도록 해야겠다. 청소하는 중간에는 절대 다른 것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교실이 너무 지저분한 느낌이 들어...

 내 책상도 정리가 필요하고...필요없는 것들은 버리고 필요한 것들은 잘 챙겨놓고 해야는데 말이지..

 뭔가가 점점 쌓이고 있다는...

 

 애들이 시험지 푸는 걸 보면 과학은 걱정 없을 것 같고..

 수학도 하는 거 보면 크게... 걱정할거 없는거 같은데... 영어가 문제가 있다는...

 이제 영어도 슬슬 수업시간에 풀어야 할 때가 왔다..

 그리고 어쩔수없이 내일 실과 시간에는..... 사회를 해야할 것 같다... 그래야 진도가 맞을 것 같다..ㅠㅠ